[경기도/파주]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맛집 심학산 도토리국수
안녕하세요. 챱챱이 입니다.
오랜만에 엄마와 둘이 조조 영화를 보고
남편과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우리엄마.
그래서 장소를 심학산 도토리국수로 정했습니다.
심학산 도토리국수
OPEN 화 - 일 AM 10:30 - PM 19:00 (Breaktime 화 - 금 PM 15:00 - 16: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문한 메뉴
도토리 쟁반 국수, 도토리 사골 들깨 수제비, 보쌈
다른 테이블도 보통 저렇게들 시키더라구요.
밑반찬은 김치류가 나옵니다.
평일 점심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20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대기실이 시원하고
아무래도 불을 사용하는 메뉴가 아니라서 홀 순환이 빠른 것 같았습니다.
도토리 쟁반 국수입니다.
와~ 양념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면발도 도토리로 만든 국수라서 부담이 없고 쫄깃하더라구요.
일단 양념의 밸런스가 장난아닙니다.
매콤 달콤 새콤 3박자가 어디하나 모난 곳이 없었습니다.
딱 한 입 먹고, 이거 때문에 기다리는 거구나 느꼈습니다.
도토리 사골 들깨 수제비
저는 수제비를 막 그렇게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닌데..
막국수 한입 먹고 들깨 수제비 한입먹고
번갈아서 먹으니 좋더라구요.
들깨 수제비 답게 엄청 크리미합니다.
그렇다고 과하진않아요.
살짝 삼삼?한 것 같으면서도 또 간이 맞아요.
사실 남편과 저는 고기도 같이 먹고 싶어서 보쌈도 시켰는데요.
보쌈은 촉촉한 고기는 아니었습니다.
야들야들까지는 아니고 살짝 오버쿡(?)된 느낌에 보쌈이었지만,
고기를 얇게 썰어서 그 퍽퍽함을 조금 중화시킨 느낌이었습니다.
고기 냄새는 잘 잡혔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쏘쏘
도토리 쟁밥 국수와 도토리 사골 들깨 수제비 먹으면서
고기 섭취도 같이 하고 싶으신 분들은 같이 시키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인이서 3가지 메뉴 아주 싹싹 다 먹고 왔습니다.
웨이팅 시간 기다릴만 하더라구요!
나중엔 할머니도 모시고 같이 가봐야겠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너무 추천합니다^^!!